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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를 이겨내는 감정근육 키우기

심리학_Mind therapy

by thee 2024. 9. 17.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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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의 근육을 단련해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듯이, 마음 근육도 마찬가지로 훈련이 필요합니다. "마음에도 근육이 있다고?" 의아할 수 있지만, 사실 우리의 감정도 마치 신체 근육처럼 다루고 기를 수 있어요. 오늘은 이 마음 근육을 어떻게 키울 수 있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얻을 수 있는 삶의 변화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어린 시절의 상처가 나를 움직이는 이유

어릴 적의 감정을 떠올려 본 적 있으신가요? 사실 우리는 종종 어린 시절의 상처를 무의식 속에 깊이 묻어두고 삽니다. 어느 순간 나도 모르게 울적해지고, 이유 없이 불안해질 때가 있죠. 사실 이런 감정은 과거의 미해결된 문제에서 비롯된 경우가 많아요. 내면 깊이 숨겨진 어린 시절의 나를 마주하고 그 아이와 대화하는 과정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저는 가끔 혼자 일기를 쓰곤 합니다. 하루 동안 있었던 일뿐만 아니라, 그날 느꼈던 감정에 대해 질문을 던져봐요. "오늘 나를 힘들게 한 건 뭐지?", "왜 그때 그렇게 화가 났을까?" 질문을 던지다 보면, 생각지도 못한 내 속마음이 나와 대화하듯 스스로 대답하기 시작해요. 처음에는 조금 어색할 수 있지만, 이런 대화를 나누는 연습이 우리 마음 근육을 강하게 만듭니다.

감정을 그림으로 풀어내기

운동을 할 때도 근육을 키우는 운동과 근육을 풀어주는 운동을 함께 해야 하듯이 감정도 단련과 풀어주는 것이 함께 필요합니다. 감정을 표현하는 것에 익숙하지 않고 말로 다 표현하기 어려운 사람들은 그림으로 풀어낼 수도 있어요. 

그림은 내면의 감정을 시각화할 수 있고  마음 깊은 무의식 속의 이야기까지 표현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입니다.

그림을 잘그리려고 하지 말고 생각없이 마음에 맡기고 표현해내는 것이 중요해요.

긍정적인 생각으로 마음 근육 키우기

마음 근육을 기르는 또 하나의 방법은 긍정적인 생각을 습관화하는 것입니다. 덴마크라는 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 중 하나로 꼽히는 이유를 아시나요? 그들은 어린 시절부터 행복 수업을 듣기 때문입니다. 이 수업에서는 자신과 타인의 감정을 들여다보는 법, 긍정적인 생각을 하는 법을 배운다고 해요. 우리는 감정을 인식하고 조절하는 연습을 통해 행복을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일상 속에서 간단한 감사 일기를 써보는 건 어떨까요? 하루에 세 가지 감사한 일을 적어보는 거예요. 처음에는 뭐라고 써야 할지 고민되겠지만, 이 작은 습관이 쌓이다 보면 놀라운 변화를 경험하게 될 거예요. 긍정적인 생각은 마치 우리가 꾸준히 운동해서 근육을 키우는 것처럼,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 자연스럽게 만들어집니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마음 근육 강화법

마음 근육을 키우는 데는 좋은 사람들과의 관계도 큰 도움이 됩니다.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과의 관계는 정리하고, 나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는 사람들과 가까이 지내는 것이 중요하죠. 심리학자들은 우리가 자주 어울리는 사람들의 평균이 우리의 모습을 반영한다고 말합니다.

여러분도 혹시 이런 경험이 있나요? 누군가와 대화를 나누고 나면 기분이 좋아지고, 반대로 누군가와의 대화 후에 마음이 무거워지는 경험이요. 나를 응원해주고, 힘을 주는 사람들과의 관계는 우리 삶을 더 긍정적으로 변화시켜요. 그리고 그 관계 속에서 서로의 감정을 솔직하게 나누는 것도 마음 근육을 강화하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마음 근육을 튼튼하게, 나를 행복하게

마음 근육은 하루아침에 단단해지지 않아요. 매일 조금씩 내 감정을 들여다보고, 긍정적인 생각을 습관화하며,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것이 그 비결입니다. 오늘부터라도 작은 실천을 해보세요. 감사 일기를 쓰고, 자신의 감정과 솔직하게 대화해보는 것, 그리고 좋은 사람들과의 관계를 만들어가는 것만으로도 우리의 마음 근육은 조금씩 강해질 거예요.

마음 근육이 강해지면, 어떠한 어려움이 닥쳐와도 우리는 더 쉽게 이겨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우리 스스로가 더 단단해진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지금부터라도 시작해보세요, 마음의 체력을 기르는 여정은 결코 늦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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