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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의 실체

헬스 케어_Healthcare

by thee 2024. 1. 22.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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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



미국 제18대 대통령 율리시스 S. 그랜트는 전쟁에 참여하여 동부 텍사스 주를 가로지르는 먼 길을 나섰다.

약 110킬로미터를 행군하던 중, 보급품이 점점 떨어지고 병든 병사도 늘어가는 상황에서 적과 야생동물의 공격 위험에 처했다.

그때 섬뜩한 늑대의 울부짖음이 들려왔다. 초원의 풀로 시야가 가려져 보이지 않았지만, 늑대 무리가 가까워지고 있음을 느꼈다.

그때가 삶에서 가장 공포를 느낀 순간이었다고 한다. 부대 장교는 후퇴 명령을 기대했으나, 그랜트 장군은 전진을 명령했다.

장교가 물었다. “그랜트, 늑대가 몇 마리나 있을 것 같은가?” 그랜트는 겁쟁이로 보이기 싫어 스무 마리 정도라고 답했다.

 

그러나 가까이 다가갔을 때, 늑대는 단 두 마리였다. 그랜트 장군은 말했다. “적군이 생각보다 무서운 존재는 아니라네. 그 수를 세어보기 전까지는. 적군이 풍기는 아우라는 우리의 환상일 뿐이지. 하지만 적군도 그대를 두려워한다는 것을 아는가? 이제 적군의 실체를 똑바로 보게. 그대를 두려워하는 존재가 바로 그대의 적이네.”

 

두려운 마음이 엄습할 때, 그 감정에 휘둘리기보다 실체를 분명히 보는 것이 중요하다. 인생을 책임감 있게 살아가는 사람들은 ‘오늘’의 중요성에 대해 자주 이야기한다. 오늘이란, 나에게 주어진 소중한 선물이며, 대가 없이 찾아온 기회다.

사람들은 이를 간과하지만, 어떤 이에게는 간절해도 주어지지 않는 하루다. 나는 그런 오늘에게 어떻게 보답하고 있는가?

 

우리가 채울 수 있는 시간은 오직 현재, 즉 오늘뿐이다. 과거는 이미 존재하지 않고, 내일은 장담할 수 없다.

오늘이 유일한 시간이라면, 나는 남은 시간을 어떻게 보낼 것인가?

바꿀 수 없는 과거의 후회와 아직 오지 않은 미래의 두려움으로 오늘을 허비하고 있지는 않은가?

지금 이 순간, 나는 괜찮다. 이렇게 고백해보라. 순간을 사랑하고, 충실히 맞이하며, 감사하라. 그곳에는 후회도 두려움도 없다.



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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