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은 뇌가 아닌 세포에서 시작된다: 숨겨진 감정의 과학적 비밀

 

감정이 뇌가 아닌 세포에서 발생한다는 사실을 들어보셨나요?

감정은 뇌의 작용이라고 일반적으로 생각되지만, 실제로는 우리 몸을 구성하는 수십 조의 세포가 감정을 만들어내고 그 감정이 뇌로 전달된다는 놀라운 개념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감정이 어떻게 몸과 세포에서 발생하고 작용하는지, 이로 인해 발생하는 다양한 정신적, 심리적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 정보는 불교의 오온(色, 受, 想, 行, 識) 개념을 바탕으로 현진 스님의 감정 와해기법에서 설명하고 있는 핵심 내용을 정리한 것입니다.

 

감정과 세포의 관계: 감정은 세포에서 시작된다

감정이란 단순히 뇌의 작용이 아니라, 우리 몸의 세포에서 시작됩니다.

현진 스님은 감정이 세포에서 일어나는 현상이라고 설명하며, 뇌는 이러한 세포들의 작용을 인지하고 통합하며 반응하는 역할을 한다고 말합니다. 예를 들어, 화가 날 때 우리 몸의 각 세포가 화의 신호를 주고받으며 반응합니다. 뇌는 그 신호를 인식하고 그에 따른 명령을 내리지만, 근본적인 감정의 발현은 몸 전체, 특히 세포에서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이 과정은 우리가 감정이 발생할 때 이를 이성으로 억제하려 해도 잘되지 않는 이유를 설명합니다. 화를 내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하지만, 몸은 이미 감정에 반응하고 있기에 감정을 억제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감정은 이성이 통제하기 어려운 신체적 반응으로 나타나며, 감정이 세포에 각인되면서 지속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감정의 형성 과정: 오온의 역할

불교에서는 감정이 오온(色, 受, 想, 行, 識)을 통해 형성된다고 설명합니다. 오온은 인간의 몸과 마음을 구성하는 다섯 가지 요소를 말하며, 이를 통해 감정이 어떻게 발생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1. 색(色): 외부 세계와 우리 몸을 포함한 모든 물질적 요소를 의미합니다. 색은 우리가 인식하는 모든 외부 자극을 포괄하며, 감정 형성의 첫 단계입니다.
2. 수(受): 외부에서 들어온 자극을 감수하는 작용을 의미합니다. 오감(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을 통해 외부 정보를 받아들이고, 이를 감정으로 연결합니다.
3. 상(想): 받아들인 정보에 감정과 이미지를 덧입히는 과정입니다. 이 단계에서 외부 자극이 우리의 내면에서 특정 감정으로 변환되며, 이때 우리의 몸이 반응하게 됩니다.
4. 행(行): 이미지를 덧입힌 정보가 신체 세포로 전달되는 과정입니다. 이는 감정이 몸 전체로 확산되고 저장되는 단계입니다.
5. 식(識): 마지막으로, 세포에 저장된 정보와 감정이 인식되고 작용을 시작하는 과정입니다. 이때 우리의 몸은 감정에 반응하며, 생각과 행동을 통해 외부로 표현됩니다.

감정의 저장과 영향: 세포에 각인되는 감정

감정은 단순히 순간적으로 발생하고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세포에 저장되고 각인됩니다.

세포는 감정을 저장하며, 이후 유사한 상황이 발생할 때 다시 그 감정을 활성화합니다.

예를 들어,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나 공황장애, 우울증 등의 정신적 문제는 과거의 트라우마가 세포에 각인되어 다시 활성화되는 과정에서 발생합니다.

각 세포는 특정 감정과 관련된 역할을 하며, 장기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예를 들어:

• 분노는 간과 담낭에 영향을 미치고,
• 사랑과 열정은 심장에,
• 슬픔과 연민은 폐에,
• 두려움은 신장에,
• 불안은 위장에 감정이 집중됩니다.

이러한 감정의 뭉침 현상은 장부의 균형을 깨뜨리며, 결과적으로 질병이나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감정이 장기와 세포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고 이를 다스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감정 다스리기: 감정 와해기법

감정은 이성적으로 억제하거나 컨트롤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감정을 단순히 통제하려고 하기보다 '와해'시키는 것이 필요합니다. 감정 와해기법은 감정을 억제하려는 대신, 감정이 형성되는 과정과 그 원리를 이해하고, 세포에 각인된 감정을 해체하는 방식으로 접근합니다.

와해기법은 불교의 반야심경에서 설명하는 마음의 형성 원리를 바탕으로 합니다.

반야심경에서는 "오온개공"이라는 개념을 통해 마음이 고정된 실체가 없고, 모든 감정이 상호작용을 통해 형성된다고 설명합니다.

이 상호작용을 이해하고, 그 감정이 세포에서 어떻게 작용하는지 알아차리는 것이 감정을 와해시키는 첫 걸음입니다.

감정은 뇌가 아닌 세포에서 관리해야 한다

감정은 단순히 뇌의 작용으로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몸을 구성하는 세포에서 시작됩니다.

감정이 세포에 각인되고, 그 감정이 지속적으로 재발하며 우리의 심리적, 신체적 건강에 영향을 미칩니다.

감정을 억제하기보다 그 근원을 이해하고, 몸과 세포에서 발생하는 감정 반응을 인식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감정을 와해시키는 방법을 통해 우리는 세포에 각인된 감정을 풀어내고, 보다 건강한 심리적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감정과 세포의 관계를 이해함으로써 더 나은 삶의 질을 추구해 보세요.